모든 문장이 전부 5형식 안에 딱 들어맞는다고 믿으시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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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장을 5형식 체계로 구분하는 설명법에 대해서
반대도 안 하고 그렇다고 찬성도 안 합니다.
그래서 굳이 5형식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지만,
알고 있으면 좋다 혹은 편리한 경우도 있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동태 설명하는 문법책에서는
수동태로 바꾼 이후의 문장 형식을 세세하게 서술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저 자신은 그런 구분법은 큰 쓸모가 없다고 봅니다.
1.일반적인 3형식 문장은 수동태로 바꾸면 1형식이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8번 시리즈에 설명한 부분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일단 일반적인 문장을 수동태로 한 번 바꾸어 보겠습니다.
He mailed a parcel. (그는 소포를 하나 우편으로 보냈다.)
--> A parcel was mailed (by him).
소포가 (그에 의해서) 우편으로 왔다.(뒤에 괄호친 부분은 안 써도 상관 없습니다.)
이걸 문장 형식으로 보면
전치사 뒤 부분(by him)은 문장 형식에 영향 없고,
주어 + 동사로 끝났으니 1형식으로 본다는 게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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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논란이 되는 것은
is가 조동사이고 mailed가 본동사라고 보면,
be동사도 조동사 처럼 쓰일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머리만 복잡해 집니다. 다르게 볼 수도 있는 거죠.
(여기서부터는 원래 블로그 글에서 한 번 수정합니다.)
원글
개인적으로 이건 억지라고 봅니다.
조동사의 기본 원칙은 뒤에 동사 원형입니다.
영어가 그 원칙을 깨는 경우는 없어요.
수정하면서 첨가,
아래 댓글 달아 주신 분들이 자꾸 법조동사(modal과 auxiliary의 구분)를 가지고 고집을 피우시는데,
일단 저는 그거까지 알 필요도 구분할 필요도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원글처럼 주장했습니다. 단, "개인적으로 ~~ 봅니다."라고 제 의견임을 밝혔습니다.)
수동태 문장에서 (be + p.p라고 하는) be동사를 조동사로 볼 수도 있다.
--> 그러면 p.p는 본동사 입니까?
--> 그게 맞다면 그냥 일반적이 조동사 + 본동사의 형태라고 하면 되지,
뭐하러 수동태라는 문장의 형태를 따로 배우나요?
---> 좀 더 근본적으로 be동사를 조동사로 보기 위해서
modal과 auxiliary의 구분을 끌어오는 것은 설명할 방법이 없는데
뭔가 엄청 논리적인 법칙이 있는 것처럼 포장하는 거 같다는 게 제가 받은 느낍입니다.
---> 알 필요 뭐 있나요?
영문학 전공하는 사람 정도 아니면 영어로 충분한 대화가 가능한 사람 중에서도 저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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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사가 뒤에 목적어가 없으면 수동태로 봐야 한다
라고 하면서 엄청난 법칙인 것처럼 말하는데
4형식이나 5형식 문장은 수동태로 쓰면 그 뒤에 붙는 말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분석하는 것도 한계는 있습니다.
어쨌거나 3형식 문장은 수동태로 바꾸면 1형식이다.?
언뜻 맞는 거 같지만
A parcel was mailed (by him).
이거 2형식처럼 해석해 볼까요?
그 소포는 (그에 의해서) 배달된 상태다.
--> 이상한가요? 큰 의미 차이는 없습니다만,
저런식으로 이해하는 것에 큰 무리도 없습니다.
2형식처럼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에는 4형식 문장을 한 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I gave her a flower.
=>1) She was given a flower
==> 2)A flower was given to her.
1)은 was given을 하나의 동사로 본다면
(동사이기는 한테 수동태로 나타내다 보니 2개의 단어가 하나의 동사가 되는 거죠)
주어 동사 목적어의 일반적인 3형식과 같습니다.
2)는 주어 + 동사 + 전치사구 의 형태이기 때문에
1형식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대로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설명으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5형식 문장으로 가 볼께요.
1)We made her happy.
=> She was made happy.
2)We think of him as a good leader.
=> He was thought as a good leader.
1) 과 같이 일반적인 5형식 문장은 수동태로 바꾸면
주어 + 동사(2개 단어) + 보어 ==> 2형식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2) 번과 같은 문장을 5형식으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고
(목적격 보어 자리에 as가 오는 특별한 경우라고 합니다.)
3형식에 as뒤를 덧붙인 형태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 결과적으로 수동태로 바꾸었을 때 어떻게 보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5형식은 수동태로 바꾸면 2형식이다 라고 하는데,
그건 일반적인 5형식 문장일 때는 깔끔하게 그렇게 보이는데,
그 설명에 꼭 들어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고교 문법서에 보면 꼭 수동태로 바꾼 다음
그 문장 몇 형식인지 맞추라고 하는데,
그거 틀렸다고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단, 읽었을 때 의미가 어떻게 되는지는 정확히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이것으로 수동태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그 지겨운, 죽도록 들었던, 누구나 들어는 보았으나 항상 싫어하는
to 부정사를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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