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8-7. 수동태 – 5형식 문장의 수동태



이번에는 흔히 5형식이라고 말하는 문장들을 수동태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난 번에 언급했습니만 문장의 형식을 25가지로 나눈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쓴 다른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5형식 문법 체계를 신봉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5형식 체계로 설명을 하다 보니 저도 같은 방법으로 설명할까 합니다.


그러나, 5형식은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5형식, 지각동사, 사역동사 정도의 구분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심화학습에서 5형식 혹은 지각 동사, 사역 동사 부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일반적인 5형식 문장의 수동태


이건 사실 간단합니다.


1) I made her happy

2) They elected him a leader.


보통 저런 문장들을 우리가 5형식이라고 합니다.


1) She was made happy(she was made to be happy도 가능합니다.)

2) He was elected a leader (by us).


목적어를 주어 자리로 땡겨 온 다음 본동사를 be p.p형태로 바꾼뒤 나머지는 그대로 써 주면 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수동태로 바뀌는 부분 이외에 그냥 보어가 그대로 내려오면 되는 구조입니다.


2. 사역동사의 수동태


 They made him study hard.


일반적인 5형식 문장을 수동태로 바꾸듯이 해 보면 He was made study hard가 됩니다.


 제가 밑줄친 부분 혼동이 안 되실 수도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앞의 문장을 보고 그대로 따라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저기서 was made 부분과 study 부분을 구분해 주기 위해서 to를 넣습니다.


He was made to study hard.


지난 글에서 that절을 낀 문장의 수동태와 비슷한 모습이 됩니다.


3. 지각동사의 수동태.


지각 동사는 실제로 목적격 보어 자리에 동사원형, ~ing, p.p 세 가지가 전부 가능합니다.


I saw her sing a song.

==> 이건 2번에서 사역동사가 쓰인 문장을 수동태 바꾸어 주듯이 to를 끼워 주면 끝납니다.


She was seen to sing.


그러나 I saw her singing이 되어버리면

She was seen singing.

--> 일반적인 5형식을 수동태로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왜냐구요? ~ing로 써 버리면 동사끼리 충돌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으니까요


I saw a dog hit by car.

; 여기서 중요한 것은 hit 가 p.p라는 것입니다.


수동태로 만들면

A dog was seen to be hit by car.

==> 말 그대로 수동적인 느낌을 살려서 써 주면 됩니다.


보통 수동태 만드는 거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자꾸 문제로 접하니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곳에서 같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 또한 같은 설명을 덧붙힐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일단은 많이 읽어 봐야 합니다.

그래서 수동태로 생긴 문장이라고 하더라도 특별한 문법적인 분석을 하기 전에 

어느 정도 막힘 없이 읽을 수 있는 독해력을 어느 정도 키워 두세요.


처음부터 100% 다 맞으면서 시작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한국어로 바꾼 다음 문장 분석을 하려고 덤비면 더 힘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영어 수업을 할 때, 처음부터 문법 수업을 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소리를 내는 연습이에요.

소리를 듣고 소리에 익숙해지고

그 다음에 천천히 읽어 내려가는 걸 익힌 다음

문법은 그 때 그 때 필요할 때.......................................


저도 초보 강사 시절에는 문법부터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여기까지 실제적인 수동태 문장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마칩니다.

다음 글에서는 수동태로 만든 문장은 몇 형식으로 보는 게 맞는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