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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8-5. 수동태 – 수여 동사의 수동태(4형식 문장의 수동태)

지금까지 일반적인 수동태 문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 특이한 형태의 문장들을 수동태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4형식 수여동사는 그 동작에 해당하는 대상이 2개입니다.

(직접 목적어, 간접 목적어)


수여 동사에 대한 설명은 (http://royntal.tistory.com/entry/4%ED%98%95%EC%8B%9D%EC%9D%B4-%EC%99%9C-%EC%88%98%EC%97%AC%EB%8F%99%EC%82%AC%EC%9D%BC%EA%B9%8C%EC%9A%944%ED%98%95%EC%8B%9D-3%ED%98%95%EC%8B%9D-%EC%A0%84%ED%99%98) <- 이 곳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수동태 문장도 어떤 것을 주어로 취하느냐에 따라 2가지가 가능합니다.




give는 주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동태로 바꾸면 주어졌다 혹은 받았다 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This flower was given to her라고 하면

꽃은 그녀에게 주어졌다 라고 하는 것이 매끄럽지만


She was given this flower라고 할 때는

그녀는 꽃을 받았다 라고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마찬가지로 tell을 수동태로 쓰면

be told의 형태가 되는데 이럴 때도

억지스럽게 "말되어졌다"라기 보다는 "들었다"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teach도 be taught로 쓰면 배웠다 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People told me that she was here

=> I was told that she was here.

(이런 식의 수동태 문장은 있어도)

=> That she was here was told to me(X)

(이런 식의 수동태 문장은 안 씁니다.

문법적으로 안 된다기 보다는 그냥 읽어 보세요. 말이 이상하면 그냥 안 쓰면 되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사진에서 제가 빨간색으로 밑줄쳐서 표시한 전치사 to입니다.


저기서 왜 전치사 to가 들어가느냐는

어떤 동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암기하고 있어야 하는 사항입니다.


물론 익숙한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4형식에서 3형식으로 바꿀 때 전치사 to를 쓰는 경우,

give, send, offer, teach, lend, promise,


전치사 for를 쓰는 경우

buy, cook, make, build, find, choose


of를 쓰는 경우

ask, inquire


이외에 play 는 on, bear은 against를 씁니다.


이걸 문장 형식 설명할 때 언급 안 하고

전치사에 대한 설명이 끝난 지금에 언급하는 이유는

전치사가 그냥 쓰는 게 아니라 나름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안 보신 분들은 7번 시리즈에서 to , for, of에 대한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치사 to는 뭐라고 설명했나요?

거기 가서 닿으면 to를 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give : 무언가를 주는 그 물건(직접 목적어)은 그 사람에게(간접 목적어) 가서 닿습니다.

send, offer, teach, lend 마찬가지 입니다.

동작의 대상(직접 목적어)가  정말 누군가에게(간접 목적어) 전달이 되는 말들은 전치사 to를 씁니다


반대로 for는 가기는 갈 건데 닿지는 않습니다.

I cooked this soup for her.

내가 스프를 요리했는데, 아직 그녀에게 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가기 위해서 만든 겁니다.

좀 이해가 안 가신다구요?

내가 끓인 스프도 결국 닿는 거자나?


하지만 여자가 안 받을 수도 있죠.

스프를 끓였는데 바로 줄 수도 있지만, 보온병에 싸서 어딘가에 배달을 해야 할 수도 있구요.

목표는 for뒤에 진술한 사람이 맞지만, 요리하는 동작만으로 닿지는 않습니다.


나머지 마찬가지 입니다.

buy, build, make 등등 목표로 둘 수는 있지만

그 동작이 완전히 대상에게 바로 전달되지는 않습니다.

그 때 for라는 전치사를 사용합니다.


of는 굉장히 길게 설명 드렸습니다. of뒤가 근본체라구요,

I ask something of him.

내가 무언가 질문을 하기는 하는데 그 질문의 근본의 그 사람입니다.

따라서 나는 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질문한 거죠.


재미있는게 전치사 for를 쓰는 경우의 수여 동사들은

간접 목적어를 주어로 취하는 수동태를 잘 만들지 않습니다.

잘 안 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규칙만 가지고 하면 되기는 하는데, 만들어 놓고 보면 말이 이상하거든요.




이해가 가시나요?


4형식 문장의 수동태를 정리하겠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1. 두 가지 형태의 수동태가 가능하다

2. 전치사를 어떤 것을 쓰느냐는 주어진 동사가 결정한다.

3. 모든 문장이 두 가지 형태의 수동태를 쓰는 것은 아니다.

(의미의 연결이 부자연스러운 문장은 쓰지 않는다.)


이상입니다.

다음에는 목적어가 that절인 경우의 수동태를 알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