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영어 문장을 법칙으로만 설명하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문법이 필요 없다는 주장에도 반대하는 뜻에서 시작하는 글입니다.
아직도 끊어 읽기, 직독직해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신 착란증 혹은 공황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니 구독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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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본격적으로 문장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일반 동사 입니다.
앞의 1번 시리즈를 읽으신 분들은 영어가 왜 주어 + 동사의 순으로 의미를 만드는지(문장을 만드는지) 이해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순서대로 이해하면 된다는 것 까지요.
제가 지난 번에 나는 학교에 간다 라는 말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저렇게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림이 너무 유치해서 이번에는 사진을 하나 퍼 왔습니다.
나는 밥을 먹는다. => 이걸 머리속에 한 번 그려 보세요
자, 그러면 나는 학교에 간다를 학교 빼 버리고 "나는 간다"라고 그려낼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 (유치한 건 죄송하지만......... 가능합니다 ㅋㅋㅋ)
그러나 나는 밥을 먹는다 에서 나는 먹는다 라는 부분만 빼서 그리는 게 가능할까요?
생각하시기에 따라서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아니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우리말로 생각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너 먹냐?" "어, 먹어" <= 이런식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닌데, 저런 경우 있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세요. 그런 경우는 어디까지나 뭘 먹는지 알고 있으나 굳이 언급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결국 먹는다는 동작은 기본적으로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이게 자동사와 타동사의 차이입니다.
자동사는 그 동작의 대상이 없어도 말이 되지만, 타동사는 동작의 대상이 있어야 말이 된다는 거죠.
이 말을 그림으로 설명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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