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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2-1. 일반동사 정리하기(자동사와 타동사 혹은 1형식 3형식)

세상의 모든 영어 문장을 법칙으로만 설명하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문법이 필요 없다는 주장에도 반대하는 뜻에서 시작하는 글입니다.


아직도 끊어 읽기, 직독직해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신 착란증 혹은 공황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니 구독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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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본격적으로 문장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일반 동사 입니다.


앞의 1번 시리즈를 읽으신 분들은 영어가 왜 주어 + 동사의 순으로 의미를 만드는지(문장을 만드는지) 이해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순서대로 이해하면 된다는 것 까지요.


제가 지난 번에 나는 학교에 간다 라는 말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저렇게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림이 너무 유치해서 이번에는 사진을 하나 퍼 왔습니다.




나는 밥을 먹는다. => 이걸 머리속에 한 번 그려 보세요


 



자, 그러면 나는 학교에 간다를 학교 빼 버리고 "나는 간다"라고 그려낼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 (유치한 건 죄송하지만......... 가능합니다 ㅋㅋㅋ)



그러나 나는 밥을 먹는다 에서 나는 먹는다 라는 부분만 빼서 그리는 게 가능할까요?

생각하시기에 따라서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아니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우리말로 생각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너 먹냐?" "어, 먹어" <= 이런식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닌데, 저런 경우 있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세요. 그런 경우는 어디까지나 뭘 먹는지 알고 있으나 굳이 언급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결국 먹는다는 동작은 기본적으로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이게 자동사와 타동사의 차이입니다.


자동사는 그 동작의 대상이 없어도 말이 되지만, 타동사는 동작의 대상이 있어야 말이 된다는 거죠.



이 말을 그림으로 설명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