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수 년 전에 실제로 제가 강남의 XX학원 원장과 직접 나눴던 대화입니다.
(직독직해로 꽤나 유명한 학원입니다.)
"저는 문법은 필요 없고 단어의 뜻만 알면 다 해석할 수 있던데요?"
"그럼 이 단어 무슨 뜻인가요? iron"
=> 그 순간 얼굴 뻘개지더니 "잘 모르겠는데요, 이건 앞뒤 문맥 봐야 알 수 있겠네요"
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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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특이하죠.
말 한 마디가 뭘까요?
공부를 하다 보면 단어 / 숙어라는 게 나옵니다.
"나는 단어의 뜻만 알면 문법은 필요 없이 다 해석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심각한 편두통 혹은 고혈압을 겪을 수 있으니 구독에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make가 무슨 뜻입니까?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4,915의 뜻이 있다고 나옵니다.
다시, "나는 단어의 뜻만 알면 문법은 필요 없이 다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 뜻 다 알고 계시는지요?
저는 모릅니다.
저거 다 외우려면 1년 정도는 전혀 외롭지 않고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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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 한 마디의 의미입니다.
영어에서 자동사를 찾아보면Verb(INTRANSITIVE) 타동사는 Verb(TRANSITIVE)라고 나옵니다.
보통 그래서 vI / vt 로 표시합니다.
2-1과 2-2에서 자동사와 타동사의 의미는 설명드렸습니다만
그로 인해서 파생되는 하나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타동사는 기본적으로 뒤에 목적어(혹은 그 대상)까지 합쳐서 한 마디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뒤에 나오는 그 대상에 따라서 단어의 뜻이 우리말로 살짝씩 바뀝니다.
물론 근본적인 뜻은 있습니다.
그래서 타동사는 뒤까지 봐야 하나의 의미가 됩니다.
제가 올려드린 어휘들을 그냥 쭈욱 봐 주세요.
make는 타동사이기 때문에 뒤에 붙는 그 대상에 따라서 말의 토씨가 조금씩 바뀝니다.
결국 타동사는 뒤에 목적어랑 끊어 읽기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직독직해도 불가능하구요.
왜냐구요? 저게 한 마디 말이에요.
말 한 마디의 의미라는 것은 단어 1개가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 2개 3개 단어가 합쳐져서 하나의 의미가 될 수도 있는 거에요.
정리하자면,
타동사는 기본적으로 뒤에 나오는 대상까지 하나로 봐야 한다
=> 일반 동사 중에서도 자, 타 동사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임과 동시에 읽을 때 의미 단위로 묶어 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반동사 혹은 Do동사를 설명하면서 제가 꼭 끼워 넣는 부분이기는 한데, 저는 영문법 강의를 시작할 때 항상 단어는 문장을 통해서 완성된다라고 꼭 강조합니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올린 레인보우의 멤버 김재경입니다.(왜 해체했니.........)
실제로 제가 XX어학원에서 강의할때 쓰던 파워 포인트를 그대로 올렸습니다.
앞의 글 2-3에서 했던 이야기를 하나 다시 꺼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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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수 년 전에 실제로 제가 강남의 XX학원 원장과 직접 나눴던 대화입니다.
(직독직해로 꽤나 유명한 학원입니다.)
"저는 문법은 필요 없고 단어의 뜻만 알면 다 해석할 수 있던데요?"
"그럼 이 단어 무슨 뜻인가요? iron"
=> 그 순간 얼굴 뻘개지더니 "잘 모르겠는데요, 이건 앞뒤 문맥 봐야 알 수 있겠네요"
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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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는요, 단어만 따로 따로 쪼개서 공부해서는 의미를 찾기 힘듭니다.
실제로 써 봐야지요.
엄청한 학습이론을 들이댈 필요도 없어요.
(참고, 저 심리학 전공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은 따로 하겠습니다.)
제일 좋은 건 자주 써 보고, 본인 스스로 저게 어떤 의미인지 고민하면서 늘려 나가는 겁니다.
제가 그림으로 올려드린 단어들처럼 단어는 단독으로 의미를 가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앞뒤 단어들의 연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말 한 마디"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서는
문법적인 의미의 한 단어가 될 수도 있고,
2개 단어, 3개 단어가 합쳐져서 하나의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book store => 2개의 단어가 하나의 의미죠.
keep A from ~ing => 저거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몇 개 단어가 하나의 의미가 될까요?
의미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쪼갤 수도 없고, 사실 쪼개서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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