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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0-1. 시작하기에 앞서

이런 생각을 지니고 계신 분들은 제 글은 안 보셔도 됩니다.

 

1. 영문법은 아무 쓸모 없는 짓이다.

=> 원어민 혹은 해외 거주 경험이 있어서 아직 학자들도 제대로 밝히지 못한

"인간의 언어 습득"의 원리에 의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하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영문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에서 글을 이어 나갑니다.

 

따라서 영문법을 공부하는 것은 아무 소용 없는 짓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지금 바로 다른 곳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2. 영어는 단어만 알면 된다.

=> 사람에 따라서 언어적인 이해와 적용, 연결이 빠른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단어만 연결하는 것과 문장 전체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특히 저는 직독직해에 굉장히 안 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도 제가 쓰는 시리즈는 안 보시면 됩니다.

 

 

3.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하면 된다

=> 제가 쓰려고 하는 시리즈는 지금까지 나온 문법적인 설명과는 조금 다릅니다.

현재까지 설명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설명 + 때로는 좀 다른 설명을 하고자 시작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효과를 보고 싶은 분들은 다른 곳을 클릭하셔야 합니다.






 

이제부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앞에 언급한 분들은 아닌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ㅋㅋㅋ

 

0-1에서 다른 곳을 클릭하지 않으신 분들은 잠시 제 질문에 답변을 생각해 주세요.

 

왜 영어가 전 세계적으로 쓰일까요?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에게 질문한 결과, 거의 대부분 미국이 강대국이니까 라고 대답을 합니다.

 

저는 거기에 추가적인 질문을 합니다.

 

, 맞어. 근데 미국이 강대국인 거 맞는 그 전에 영국은? 호주나 캐나다는 왜 영어 써?

하나 더, 미국이 강대국인 건 지금에 대한 설명이자나. 미국이 강대국이 되기 전에는 왜 영어를 썼을까?

 

 

답은 영어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영문법은 골치 아픈 거 맞는데, 영어라는 언어 자체는 상대적으로 다른 언어보다 읽고 이해하기 편합니다.

 

물론 이 대목에서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이 분리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괜찮아요, 우리는 한국인이니까요.


 

제가 "영어가 편하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영어"가 아니라 "영어라는 언어"를 다른 언어와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예문을 가지고 한 번 풀어 볼께요

 

한국어 :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어 : I love you

중국어 :

독일어 : ich liebe dich

일본어 : (그냥 아이시뗴루 아닙니다.) わたしは  あなたはも あいしてる。

 

저걸 문법적으로 비교해 볼까요?

 

한국어와 일본어는 주어 + 목적어 + 동사의 순서로 말을 합니다.

그런데 영어 / 중국어 / 독일어 ==> 전부 주어 + 동사 + 목적어의 순서로 말을 합니다.

 

이거만 분석해 봐도 게임 끝났죠.

꼭 영어는 아니더라도 영어와 같은 어순을 갖는 언어가 지배적입니다.

 

세계지도 펼쳐 놓고 중국어와 영어의 어순은 같고 / 미국과 캐나다는 영어 쓰고(물론 캐나다는 불어도 씁니다.)

거기에 유럽에 있는 언어들까지 더해서 생각하면

 

영어가 아니라 "영어적인 어순을 갖는 언어"가 훨씬 많이 애용()됩니다.

 

왜 그럴까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인은 수긍할 수 없지만, 영어적인 어순의 언어가 지배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을요....

(오호~~ 통재라....)

 

아무튼 독일어, 불어, 중국어, 영어 중에서

영어가 보편적으로 더 많이 쓰이는 배경을 좀 말씀드릴께요.

 

영어의 발생까지는 안 갑니다. 영국부터 시작할 겁니다 ㅎㅎㅎ

 

과거에 영국의 지배계층은 영어를 안 쓰고 불어를 썼어요.

영어는 천민들이 쓰는 언어였습니다.

 

이건 마치 옛날에 우리 나라 양반들이 한문을 쓰고,

천민들이 언문이라고 불린 지금의 한글을 쓰는 것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후, 영국에서 이주해 온, 어찌보면 영국에서는 못 살던 사람들이

미국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이 사람들은 영어를 쓰겠죠.

 

그런데 영어는 편하면 그냥 가져다가 씁니다.

반대로 기존 유럽의 다른 나라들은 보수적인 입장을 취합니다.

 

이 때부터 영어는 "주어+동사+목적어"의 어순을 갖는 다른 언어들과는 다르게

엄청난 확장성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이거 때문에 문제는 있어요 ㅎㅎㅎ

편하니까 그냥 막 써 버린게 언어의 확장성을 가져오는 동시에

 

예외가 많아요 ㅎㅎㅎㅎ

원래 규칙이 있어도 편하면 또 그냥 쓰거든.....

난 그런 거 몰라 우린 그냥 이렇게 쓰지 뭐.... 이런 게 너무 많아요 .........

 

영어는 미국인들도 문법을 몰라요......ㅎㅎ

그래서 영문법을 최초로 정리한 게 미국이 아니에요. 영국도 아니에요....

스웨덴이었나?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유럽 어느 나라가 최초로 정리해서 미국한테 줬어요

 

"~~ 이게 니네들이 쓰는 언어야~~~" 하면서 ....~~~

 

앞에서 했던 이야기들을 잠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영어를 공부하기 전에,

영어적인 어순을 갖는 언어가 편하다

=> 이 말이 아직도 수긍이 안 가시면 그 나름의 장점이 분명히 있다라고 해 두죠.

 

그 중에서도 영어 문장이 발생된 배경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직 0번 시리즈라서 진짜 배경까지만 할께요.

 

영어는 동굴 벽화에서 발생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저는 이 설명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의 동의를 구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글을 쓰는 제가 그렇게 전제하고 있다고 설명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그러면 영어를 읽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림이 그려져야 한다는 겁니다.

 

동굴 벽화..... 언뜻 와 닿지 않으시겠지만,

벽화라고 해 봐야 지금의 그림과는 전혀 다른 거의 기호에 가까운 수준이겠지요.

 

그 수준으로 이해하는 되는 건데, 왜 안 될까요?

 

한국말로 바꿔 놓고 이해하려고 하니까 힘들죠.

 

제가 이거 때문에 직독직해를 반대하는 겁니다.

물론 수 많은 영어 고수분들이 계시고,

 "직독직해"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에 많은 기법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영어 단어 한개 => 한국어, 영어 단어 한개 => 한국어, 영어 단어 한개 => 한국어

==> 이렇게 한 다음 한꺼번에 합치면 말 된다. 다 이해할 수 있다.

===> 그러니까 문법을 필요 없고 단어만 알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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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논리에 반대한다는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딱 하나, 영어 문장의 발생은 동굴 벽화에서 부터~~~~

그걸 풀어가는 글을 시리즈 1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