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간단합니다.
그리고 빠르게 정리합니다.
1. 물론 당연히 과거 시제는 과거일 때 씁니다. ㅎㅎㅎ
tense의 개념으로 본다면 지금과는 확실히 떨어져 있는 이야기지요.
2. 그 외에, 역사적인 사실은 과거 시제만 쓴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 영어가 한국어보다 시제를 한 번 더 따져 줍니다만 (그래서 과거보다 더 과거인 대과거가 있죠)
그렇다고 하나 하나 다 따지면 더 과거 + 더 과거 + 더 과거 + 더 과거
---> 이런 식으로 무한정 늘어나요.
한국어보다 조금 더 꼼꼼히 따져 준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3. 문법적으로 중요한 건,
절대 현재 완료랑 헷갈리지 말아 달라는 겁니다.
(이건 완료 시제를 설명할 때 충실히 다루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현재 완료가 어쩌다 보니 우리말로 과거처럼 해석되어서 혼동을 유발하는데,
절대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4. 부가적으로 과거의 습관이나 과거에 반복적으로 했던 일은 과거 시제를 씁니다.
언뜻 생각해 봐도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5. recently하고 once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먼저, once는 한 때 ~였다 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 당연히 과거일 것입니다.
recently는 최근에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최근에 라는 말은 아주 근접한 가까운 "과거"입니다.
당연히 과거 시제랑 붙어야 하는 게 기본입니다.
그러나, recently가 현재랑 붙어 다니는 문장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잘못된 거 아니에요. 그러나 문제에서 혹시나 물어본다면 과거 시제를 정답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문법적으로는 recently에 현재시제를 쓰면 틀린다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 시제는 앞으로 설명할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만
어디까지는 문법을 따지기 전에 내용을 살펴보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말하는 사람이 recently랑 현재 시제를 섞는 건 무리는 아닙니다.
내용을 가지고 따져야 하는 부분이지요.
이제부터는 미래 시제와 관한 설명입니다.
최근에 인터넷에 보면 영어에 미래 시제는 없다고 합니다.
이것도 실화입니다.
제가 XX영수 학원에 일하고 있을 때,
같은 강사끼리 밥을 먹다가 시제 이야기가 나왔어요.
제가 12시제를 얘기하니까 옆에 강사가 기다렸다는 듯이
"영어에 미래 시제가 있나?" 이러는 겁니다.
글로 표현할 수 없지만, 느낄 수 있죠.
말투 표정 억양...... 뭐 좀 안다고 내 앞에서 잘난 척이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설마 나는 그 얘기 모르고 있었을까봐?
결론적으로,
저는 저렇게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거 안 좋아 합니다.
영어에 미래 시제 없으면 뭐 어떻게 되는데요?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이 공부할 게 줄어드나요?
영어 공부를 좀 더 빠르고 쉽게 할 수 있게 되는 건가요?
무슨 도움이 되는 거죠?
오히려 더 혼란만 가중되고, 논란만 늘어난다면?
다시 전제 합니다.
저는 처음에 제시했던 12시제를 나타내는 표를 기준으로 설명 드립니다.
또한 백번 양보해서 영어에 미래 시제가 없다고 해도
내용은 미래를 나타낼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미래를 나타내는 표현도 있습니다.
미래 시제라는 용어가 그렇게 거슬린다면
지금 바로 다른 창을 클릭하세요.
미래는 나타내는 표현은 조동사 will을 씁니다.
그리고 be going to도 씁니다.
단, 조동사에서 설명 드렸듯이 will은 의지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be going to는 그런 의미는 없습니다.
따라서, will은 장기적인 계획이나 의도를
be going to는 단기적인 혹은 그렇게 이미 예정되어 있는 미래를 나타냅니다.
그 외에
be supposed to ~ 가 ~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라고 해석되면 또 내용상 미래를 나타내지요.
주의할 것은,
soon / shortly는 미래 시제와 함께 쓰는 것이 맞습니다.
아주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표현하게 되니까요.
미래 시제에 대해서는 특별히 긴 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시제에 대해서 계속 강조합니다. 내용이 우선이라구요.
그래서 동사는 현재 시제를 써도 뒤에 미래 표현 부사구가 붙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거꾸로 문장 속에 미래의 내용을 나타내는 표현 때문에 동사의 형태를 고치는 경우도 많구요.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 예시를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내용이 우선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문장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도 살펴보지 않고 시제를 따진다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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