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5-2. 시제 일반론 - 현재 시제

모든 영어 문장을 법칙과 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거나,

수학 공식처럼 딱딱 맞아 들어가는 설명 아니면 취급 안 하시는 분들은,

지금 바로 클릭하세요(다른 곳을~~~~~)

** Alt + f4도 추천합니다.


본격적인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살펴볼 것이 있습니다.


먼저 영어는 12시제를 기본으로 가져갑니다.

난 분명히 영어의 시제는 현재, 과거, 미래로 알고 있는데 ....

하시는 분은 시작부터 좌뇌와 우뇌가 분리되는 기분을 느끼실 수도,,,,,,,,,,,


 

보여드린 표와 같이 기본적으로 과거, 현재, 미래 세 개에다가

아래로 단순, 완료, 진행, 완료 진행을 써서 나타내면

3 * 4 = 12시제가 나옵니다.


세로에서 한 개, 가로에서 한 개씩 더하면 학교에서 골치 아프게 공부했던 용어들이 나오죠.

현재완료, 과거진행, 미래완료진행형 등등,,,,,


표에 빈칸을 한 번 전부 채워 보세요.


가끔 저기에 수동태로 나타내는 경우까지 생각하면 24개가 나온다고 어거지를 쓰는 설명도 있는데

시제는 어디까지나 시간에 대한 표현이므로 저는 저렇게 12시제를 제 기본적인 설명으로 가져가려 합니다.


가장 먼저 단순 현재 시제입니다.


단순 시제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너무 복잡하게 볼 필요는 없어요.

지켜야 하는 원칙은 그렇게 다양하지 않으니까.


앞서 언급한 tense랑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현재, 과거, 미래랑 교차해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어려운 거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그렇고 어렵고 복잡할 거 같으면 쓸 수가 없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현재 시제는 진짜 현재 이야기 혹은 가장 확실하면 현재 시제 씁니다.


저것만 기억하면 되지만, 다양하게 살펴보아야 하는 거죠


우리 지금까지 배운 문법 사항을 좀 정리 봅시다.


현재 시제는

1. 현재 일 때

2. 불변의 진리 일 때, 일반적으로 사실인 경우

3. 시간, 조건의 부사절에서

4. 가정법 현재에서

5. 왕래 발착을 나타내는 경우

  (+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경우)

6. 기타 등등~~~


==> 저거 우리말 하고 다른 거 아무것도 없어요.


하나씩 비교해 볼까요?

1. 물론 더 설명할 필요 없죠. 한국어도 현재는 현재 시제 씁니다

(이건 예문도 생략)

2. 태양은 동쪽에서 뜬다. 2곱하기 2는 4다.

=> 우리도 일반적인 사실 혹은 불변의 진리는 현재 씁니다.


3. 시간, 조건의 부사절에서

==> 너 그거 건드리면, 죽는다  ; 조건 부사절에서 현재 쓰죠

 너 앞으로 그걸 건드리게 될 거라면, 죽는다

; 이런 식으로 말하는 한국 사람은 업습니다.

; 물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친구 없는 사람들.............


==> 그가 올 때까지 기다리죠(이건 좀 설명해야 합니다.)


(let's wait until he will come  = 이렇게 쓸 거 같은데 let's wait until he comes라고 해야 맞죠 )

이런 걸 tense의 개념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저걸 시간이라고 해도 좋고 조건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정확하게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으세요.


중요한 건 he will come이냐 he comes냐

자 우리는 절대 저 남자가 앞으로 오게 될 것이 확실한 순간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가 확실히 우리한테 오게 되는 순간까지 기다리는 거죠.


결국, 가장 확실해 졌을 때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 가장 확실하면 현재 시제 쓴다구요.


그래서 시간, 조건의 부사절에서는 내용상 미래라고 할지라도 현재시제를 쓴다

=> 라는 문법 규칙이 발생합니다만,


tense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확실히 그렇게 될 때를 표현하기 위해서 현재 시제를 쓰는 겁니다.

절대 한국어로 번역한 다음 영어 문법을 따지려고 하지 마세요.

그래서 오해가 생기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릴 께요

예문에서 우리는 그가 확실히 여기 도착하는 순간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그러면 확실한 상황(=현재 시제)를 쓰는 겁니다.


이걸 한국말로 그가 올 때까지(==> 미래 아냐)라고 혼돈하시는 겁니다.

어디까지나 영어 문장을 기준으로 생각하세요.


또 하나, 재미있는게

시간이나 조건의 부사절에서 실제로는 will을 씁니다.

이런 순간이 올 때, 한국에서 문법 배우는 거 아무 소용 없다고

극단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will을 쓰기는 써도 몇 가지 경우에는 원어민도 틀린 경우가 있고,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tense를 가지고 이해하면 설명이 가능합니다.

; tense를 좀 더 낮추는 표현인 거죠, 틀린 게 아니라

 결국 아주 확실한 정도 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 정도의 뉘앙스가 들어가는 겁니다.

한국어로 바꾸면 거의 같아져요.


반대로, 시간/조건의 부사절에서는 무조건 현재만 써야 한다? 안 그러면 틀린다?

문법이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

웃기지 마세요. 그런 짜잘한 문법 규칙보다 상위의 규칙이 있습니다.

시제는 현재, 과거, 미래라는 시간 뿐만이 아니라

tense를 담고 있다는 거죠.


사실, 문법과 상관 없이 실제 회화나 드라마에서

우리가 말하는 시간, 조건의 부사절이지만

내용상 미래인 경우 will을 쓰거나 하게 되는 경우는 많습니다.


결론, 그래도 저 부분은 암기해 두세요.

시험 치면 어디까지나 문법으로 한 번은 따져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따져볼 수 있는 능력은 있어야지요.

그런 문법 마저 뛰어 넘는 건 나중에 할 일이구요.


중요한 문법이라는 것은,

잘못 적용하거나 모르고 쓸 경우 의미가 달라지거나

심지어는 의미 자체를 못 만들어 내는 정도 아니면 배울 필요 없어요.



4. 가정법 현재에서

; 이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조건 부사절과 같은 개념입니다

; 또한 가정법 시제는 따로 설명을 드릴 거라서 여기서는 넘어가겠습니다.



5. 왕래 발착 혹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경우

1) 나는 밤 11시에 잔다  ==> 거의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 되자나요

2) 나는 (일반적으로) 7시에 퇴근한다. => 거의 확실하지요.

3) 아버지 언제 오시니? 8시에 와요

4) 100번 버스는 하루에 12번 운행한다.


1)우리도 내가 보통 11시에 자는 사람이라면 그 말 현재 시제 씁니다.

특별히 그것과 다른 경우에는 "잔다"가 아니라 "잘 것이다"를 쓰겠지요,


2)일반적으로 7시에 퇴근하면 "퇴근한다"로 말하지 "퇴근했었다, 퇴근 할 것이다"이렇게 안 씁니다.


3)아버지 언제 오시니? (일반적으로) 8시에 와요 라고 하지 올 거에요라고 쓰는데? ㅋㅋㅋ


확실하면 현재 시제를 쓴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확실성이라는 것은 수학적으로 100%는 아닙니다.

말하는 입장에서 그 문장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확실한 거죠.


아버지 언제 오시니? 라고 물어도

8시에 와요 라는 대답이 있을 수도 있고 8시에 올 거에요 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대답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확신하는 정도의 차이죠.


4) 왕래 발착이라는 것도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움직이죠.

확실합니다. ==> 현재 시제 씁니다.


이해가셨나요?

현재 시제 라는 단어의 뜻에 집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확실하게 표현하고 싶으면 현재 시제를 쓰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