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3-1. be동사 및 상태 동사 - be동사의 발생과 해석, 특징





지난 시간 2시리즈에서는 일반 동사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졸라맨을 기억하시나요?


 

 

 (앞으로도 몇 번 더 쓸 거 같은데 만들라믄 제대로나 만들지......)



저런 형태의 문장을 만들 때 사용되는 동사가 일반 동사 입니다.

별 거 없어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동사라는 거죠.(Do 동사라고도 하고요)


이래서 문장을 만드는 규칙이 생겨났습니다.

문장은 주어 1개, 동사 1개로 만들고, 주어 + 동사의 어순으로 말한다.(물론 단어의 뜻에 따라 뒤에 목적어가 붙을 수도 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만약에 특별히 움직임이 없는 즉, 동작이 없는 문장은 어떻게 써야 할까요?

질문이 어렵다면 말을 바꿔 볼께요.


니가 행복하다면, 난 행복해 ( 이런 거지같은 예문을 쓰게 되다니.......)



===> 이런 말 영어로 어떻게 하죠? 동작이 없는 말인데..............

        단, 이번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주어 + 동사의 순서로 문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결론은? 불가능이죠......




그래서 영어는 새로운 형태의 동사를 하나 만들어 냅니다. 그게 be동사에요.


그럼 be 동사는 뭐냐?


실제적인 동작은 없는데 문장 속에서 동사의 자리를 채워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일반동사 대비 특이한 동사(말만 동사지 아무 뜻도 없는) be동사라고 다르게 부르는 겁니다.


 네, be동사는 아무 뜻도 없습니다.

엥? 그 동안 우리는 뭘 한 걸까요?


난 분명히 I am a boy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I = 나   / am = 이다. / a boy = 소년


난 저렇게 소년 시절을 보냈는데,,,,,,,,,,,,,,,,,,,,,,,,,,,,,,,,,,,,,,,


영어책 중에서도 be동사를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실제로 옛날 책입니다.


요즘은 보통 문장의 형식(5형식)을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하죠.


(저는 문장이 만들어지는 원리, 일반동사, be동사, 조동사의 순으로 설명할 생각입니다. %EC%83%81%EC%96%B4)





 

%EB%B7%81  야, 니 말대로 하면 I am a boy를 어떻게 해석할껀데? %EB%B7%81


이 때 부터 우리말이 나오기 시작하는 거죠.


자, 그러면 볼께요.


I am a boy ==> 이 문장에서 be동사 am을 건너 뛰고 boy를 보세요

I = boy ==>바로 나오죠.

이걸 문장으로 쓰면 나는 소년이다  ==> 그냥 이렇게 되는 거에요.


또 해 볼까요?

You are smart ==>   you = smart ; 너 똑똑하다


He is fast ==> he = fast ; 그는 빠르


This is mine  ==> this = mine ; 이거 내 꺼 (이것은 내 것이다.)


제가 일부러 문장의 마지막 부분 즉, be동사로 해석된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빨간색으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이다 / ~하다 / ~다 / ~야  

===> 이렇게 되는 건 be동사가 뜻은 없고, 문장을 만드는 문장 구성에 필요한 동사라는 자리를 채워주는 역할만 하기 때문입니다.


해석은 그냥 거기에 맞게 해 주시면 되요,

어차피 한국말은 우리가 분석할 게 아닙니다.


영어로 쓰인 문장을 그 뜻에 맞게 한국말에 맞게 그냥 그렇게 해 주는 거죠.


다시,

be동사는 실제적인 뜻을 가지지 않고, 문법상 동사의 자리를 채워줄 뿐이다.

해석은 거기에 맞게 해 주면 그만이다.



be동사의 특징을 몇 가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아무 뜻도 없기 때문에 실제 말하기에서 엄청나게 생략이 많이 된다.

(이게 좋게 말하니까 생략이지, 맨날 씹히는 거 아냐..... 불쌍한 be 동사)


너 멍청해 ==> you idiot! / 우리도 이렇게 말하지 너는 멍청하구나 <= 이렇게 다 살려서 말하지 않습니다.


2. 비중이 없기 때문에 축약된 형태가 있다.

I'm  / you're / they're / she's / he's

==> 이런 표현들이 왜 나오겠습니까? 문장 속에서 비중이 없으니까 하나라도 줄여보려는 거죠,


언어의 경제성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3. 분사 구문에서 생략된다.

; 마찬가지 입니다. 분사 구문을 설명할 때 따로 한 번 더 설명드리겠지만

아무 뜻도 없는 말을 굳이 살려서 being을 넣을 필요도 없이죠


4. the + 비교급, the + 비교급에서 생략이 가능하다

; 첫 번째 절 말고 두 번째 절에서는 be 동사 안 쓰고 생략됩니다.

(실제 수능 특강에서도 몇 번 나왔던 문장 구조 입니다.)


이거 이외에도 be동사는 생략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be동사의 의미, 특징 잘 이해하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