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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3-3. be동사 및 상태동사 - 감각 동사 및 추측 표현(2형식 정리)



2형식 혹은 be동사 및 상태동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be동사 및 상태동사는 주어가 ~~이다.(~~한 상태이다) 이런 표현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여기서 한 번 더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확실이 주어가 ~~이다 ==> 가 아니라 주어가 ~~인 것 같다 이런 겁니다.


내 느낌에 이런 거 같다 혹은 ~~걸로 느껴진다. ==> 같은 말입니다.


You are happy ==> 이건 확실하게 단정을 하는 거지만

You look happy ==> 이건 내가 보기에 그렇게 느껴지는 거죠.


감각 동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This food tastes good => 이 음식이 맛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느낀 거죠)


Your plan sounds good => 너의 계획이 좋은(거 라고 추측하고 있는 거죠)


He seems to go. => 그는 갈 거 같애.(to 부정사는 아직 설명할 것은 아니지만 넣어 봤습니다.)



주어가 ~~상태인 것 같다 ==> 라는 것은 똑같은데

그 판단의 근거가 들은 거냐(소리에 있느냐) 보이는 모양새에 있느냐, 내 느낌에 있느냐에 따라서 동사를 쓰면 됩니다.


This car looks good => 말하는 사람이 이 차가 좋은 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 판단의 기준이 시각에 있습니다.

                             => 자동차가 무언가를 보고 있는 게 아닙니다.


Your plan sounds good => 말하는 사람이 너의 계획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데 그 판단의 기준은 들었던 거에 있습니다.

                                  => 너의 계획이 소리를 내고 있는 게 아니죠.


What you made smells good => 니가 만든 게 좋은 거 같다 라는 판단의 기준이 냄새에 있습니다.

                                       ==> 물론 이런 경우는 그냥 좋은 냄새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금 위에서 저런 문장들을 예로 든 이유는

동작을 나타내는 말들이 저런식의 비유 표현 혹은 추측하는 표현으로 그 쓰임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동사가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주어와 보어가 큰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끊어 읽기 하는 게 아니라는 설명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이제 3번 시리즈를 정리하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 또한 5형식 문법 체계로 영어를 공부했고,

아직까지도 그 설명법을 따라 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게 100%맞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반대로 완전히 다 틀려 먹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언어는 그렇습니다. 원칙은 있지만 깨질 수도 있고, 바뀔 수도 있어요.

새로운 말과 표현이 생겨날 수도 있고, 기존에 있던 것이 없어질 수도 있구요.


그래서 구구절절히 전부 문법으로 설명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반대로 문법이라고 하면 무조건 백안시하는 견해도 싫어합니다.


3번 시리즈의 글에서는 저 또한 편의상

2형식 동사라고 불리우는 형태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이번 글이 3번 시리즈의 마지막이구요.

여기서는 진짜 문법적인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2형식 문장은 부정문을 만드는 게 원래 동사 따라 갑니다.


엥? 원래 동사?


look은 기본적으로 일반 동사에서 왔는데 상태를 표현하는 말로도 쓰일 수 있죠.

부정문은 not만 붙이는 게 아니라 don't를 붙여야 합니다.


go는 기본적으로 일반동사에서 왔는데

go bad / go mad 처럼 상태를 표현하는 말로 확장되어 사용됩니다.

따라서 부정문은 don't를 붙여야 합니다.


나머지도 다 마찬가지구요.

(내용상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 되었건 동작을 나타내는 말이 되었건

이건 문법적으로 원래 일반동사니까 don't가 붙습니다.)


그런데 be동사는 아예 다르죠.

제가 말씀 드렸습니다.be 동사는 단어 자체가 갖는 의미는 없다구요.


우리 말로 해 볼께요.


나는 학생이다. <-> 나는 학생이 아니다.


여기서는 동작을 안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아닌 거죠.

===> don't 가 아니라 그냥 not만 붙이는 이유입니다.


한 번 더 설명드리면,

원래 일반동사는 동작이자나요. 그러니까 부정문은 그 동작하는 게 아니다 ==> not + do 의 형태로 do not이 붙지만

be 동사는 동작은 없기 때문에 do 없이 not만 붙이는 겁니다.


하나 더,

감각 동사도 그렇고 나머지 추측 표현도 그렇고 상태 표현도 그렇고

어디까지나


주어가 ~~~한 상태이다. 혹은 그런 거 같다 때로는 그렇게 느껴진다. 입니다.


문법적으로 보어는 주어를 설명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보어 자리에는 형용사가 옵니다.


절대 한국말로 바꾼 다음 한국어로 품사를 보려고 시도했다가는 망합니다.


이거는 나중에 품사로 공부할 때 한 번 더 설명합니다.


당장은 우리말로 부사처럼 해석되어도 형용사 써야 한다 ==> 이렇게 못 박아 두시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be 동사의 의문문은 왜 주어와 동사의 자리를 바꿀까요?


우리 말로 해 볼꼐요


너 학생이냐? 학생 맞어? ===> 맞어 안 맞어?

지난 시간 일반 동사는 숙제 했어? 했어 안 했어? ===> 이렇게 되었죠.


자...... 그래서 궁금한 게

일반동사는 했냐 안 했냐? do를 먼저 던지게 되지만

be동사는 맞어 아니여? 이렇게 묻게 되니까 be를 먼저 던집니다.


You are student ===>  you = student

====> are(맞어 안 맞어?) /  you = student?  ==> 이해가 가시는지요?


진짜 디테일한 사항은 여기서는 다루지 않을 생각입니다.

QA나 다른 항목에 추가적인 자료를 올리는 것으로 대체할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2형식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