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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13-4. 대명사 – it 가주어




지금까지는 S + V 즉, 주어 동사의 어순으로 영어 문장을 이해했습니다.


어떤 주체가 어떤 동작을 하더라. 라는 기본적인 문장이지요.


그러나 말이라는 게 항상 어떤 주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 좋네, 어? 이상하네.

음~~ 상큼하군.


기타 등등의 표현에서처럼 꼭 어떤 주체에 대한 동작을 설명하느 것이 아니라,

그냥 기분, 좋다 나쁘다는 판단, 평가 등등을 말하고 싶을 때가 있지요.


즉, 특별히 주어라고 할 만한 어떤 것이 없는 표현도 있다는 겁니다.


이런 표현에서 중요한 것은,

문장 속에서 나오는 어떤 주체(주어)보다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지요.


이럴 때 특별한 의미 없는 it을 던져 버리고

하고 싶은 말을 이어 버리는 문장의 형태를 만들게 됩니다.


영어는 기본적으로 S + V의 어순으로 문장을 만들기 때문에

주어 자리를 빈칸으로 둘 수는 없습니다.


It's nice. / It's great. / It's good.


이런 식으로요.

물론 저런 표현이 만들어지는 상황에 따라

it이 특별히 무엇을 가리키는 것이 있을 수도 있죠.

(그건 어디까지나 독해를 통해서 익혀 나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일단 저렇게 문장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실제 회화에서는 저런 경우 it is 자체를 아예 빼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지요.

(미드 보기에서 영어가 주어 없이 말하는 경우는 여러 번 설명드렸습니다.)


여기서는 어디까지나 문장의 형태로 알아 보겠습니다.

저렇게 문장을 만들어 놓고, 무엇이 좋은지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싶은 경우도 생깁니다.


영어는 수식해 주는 말, 설명해 주는 말이 뒤에 붙는다고 했죠?


그러니까 저런 표현 뒤에다가 설명을 붙여 버리는 겁니다.


It's good to see you.

좋네 --> 뭐가? --> 너 보는 게


It's great that I can see you again.

--> 좋네? --> 뭐가? 내가 너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게.


영어가 주어가 길어지는 걸 싫어해서 저런 형태의 문장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만 주어가 긴 문장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구요.


지난 글에서 한 번 설명 드렸다시피,

주어가 긴 문장을 좋아하는 언어는 없습니다.

소설과 같은 글에서 어느 정도 가능한 것이지요.


이렇게 해서 가주서 it이 탄생하게 됩니다.

특별히 주어라고 할 말은 없는데, 영어가 문장을 만드는 원리에서 살펴보았다시피 주어 자리를 완전히 공백으로 둘 수도 없는 일이지요.

(물론 실제 회화에서 주어 없이 말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한국어도 마찬가지구요. 단 완전한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그래서 아무 뜻도 없으면서 가장 간단하게 한 마디 붙여 넣을 수 있는 단어로 선택된 것이 it이었던 거지요.


앞선 예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가주어 it을 사용하는 부분에서

it is ~~ to 구문과 it is ~~ that구문은 같은 형태의 표현입니다.


이걸 굳이 문법적으로 뭐 어떻게 기계적으로 법칙적으로

제가 이런 설명을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더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일단 문장이 해석되고 그 의미가 파악이 되면 나머지는 자연히 알아서 됩니다.


해석 없이 문제 풀이 규칙만 암기하는 게

문제 풀 때 빨리 풀 수 있어서 더 유리하다구요?


그러면 원어민, 혹은 외국에서 살다 온 사람들이

토익이나 수능 영어 문제를 한국에서 공부한 사람들 보다 훨씬 더 느리게 풀어야 정상이자나요.


그런데 왜 오히려 그런 친구들이

문제도 더 빨리 풀고 평균적인 점수도 훨씬 높을까요?


읽고 이해하는 능력 자체가 상승하면

문제 푸는 속도는 따라서 올라갑니다.


그게 힘들어서 어떻게 해서든지 피해가는 방법만,

그런 요령만 찾으려고 하는 거지요.


문제 풀이 비법 공략 다시 한 번, 진짜 새로운 시각으로 한 번 살펴 보세요.

결국 해석해 보고 풀어야 하는 문제 많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비인칭 주어 it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