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보여드리는 바와 같이
이제는 저 전체적인 그림이 좀 그려지실 것으로 믿습니다.!!!
앞선 글에서 가정법 미래를 설명드렸습니다.
가정법은 그 시제에 따라 가정하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실제적으로 가정법에 대한 모든 설명은 끝났습니다.
단, 무언가를 가정할 때
저렇게 교과서적으로 딱 들어맞는 경우가 아닐 수도 있죠.
과거에 ~~했다면, 지금쯤 ~~일 텐데
-> 이런 식으로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즉, if절에서는 과거 상황에 대한 가정을 하면서,
주절에서는 현재 상황에 대한 가정을 해 버리는 거죠.
이게 토익에서 가정법 문제 낼 때,
단골로 나오는 거죠........ ㅋㅋㅋ
방법은 간단합니다.
과거 상황을 가정하려면? if절에서는 had p.p의 형태를 가져갑니다.
현재 상황을 가정하려면? 주절에서는 w,c,s,m 동사 원형입니다.
If he had known (that) you were going to go fishing, he would be preparing for that with you by now.
그가 (과거에) 니가 낚시 가려는 것을 알았다면, (지금쯤) 그것을 위해서 너와 함께 (낚시갈)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
If she had prepared enough food for the party, she wouldn't busy now.
그녀가 (과거에) 파티를 위해서 충분한 음식을 준비했다면, 지금쯤 바쁘지 않았을 텐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절에서 지금이라는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 거의 대부분 들어갑니다.
시험에서 문제낼 때 주는 힌트와도 같습니다.
그래서 토익 강의에서는 가정법 시제 나오면, 시간을 나타내는 표현에 주의하라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이게 혼합 가정법입니다.
단지 교과서에는 저 부분만 나오는데,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if절에서 가정법 과거를 쓰고, 주절에서 w,c,s,m have p.p를 쓰는 거죠.
이렇게 되면
현재(일어나기 힘들지만)~~ 라면
과거에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정도의 의미가 됩니다.
If you were him, you would have been there for her.
니가 그 사람이었다면, 너도 (과거에) 그녀를 위해서 거기에 있었을 꺼야.
If she were you, she could have helped them.
그녀가 너라면, 그녀는 (과거에) 그들을 도와주었을 거야.
전혀 어색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if절에서 가정법 과거를 쓰고, 주절이 가정법 과거 완료 형태를 쓰는 예문은 교과서나 토익 시험에서는 안 보이더라구요.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가정법을 설명하는 글에서 혼합 가정법이라고 하면 표에 나와 있는 것처럼 if 절에서 가정법 과거 완료, 주절에서 가정법 과거로 되어 있는 형태만 보여줍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반대의 상황도 얼마든지 가정법을 통해서 말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쓰이구요.
다른 모든 부분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문법보다는 내용이 우선입니다.
내용을 보니까 가정하는 상황은 맞고, tense의 쓰임과 나머지 부분들을 봐서 판단해 보는 거지요.
아마 가정법에서 사용되는 용어 때문에 아직까지 혼한스러운신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천천히 여러번 반복해야 하는 부분이다 정도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법 설명하면서 여러번 말씀 드렸지만 용어 자체가 너무 큰 혼란을 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tense부터 이해하시고 천천히 내려오셔야 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앞으로 독해하면서 만나게 될 문장이 가정법이라면 지금 설명드린 내용따라 곰곰히 따져보는 것을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내용 자체가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익숙하게 만드는 게 힘든 과정이지요.
정리해 드릴께요.
가정법은 if절에서 어떤 시제를 썼느냐, 주절에서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가정하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은 설명은 끝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if절의 생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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