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11-4. 가정법 – 가정법 과거 완료

꼭 당부 드립니다.

11번 가정법 시리즈는 5-1과 5-2에서 tense에 대한 개념을 숙지하시고,

11-1, 11-2, 11-3순서대로 전부 이해하시고 넘어오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읽으나 마나 입니다.


---------------


보통 무언가를 가정한다는 것은,

현재 혹은 가까운 미래를 가정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거기에 더해져서 충분히 일어날만한 일이냐 아니냐에 따라

영어는 가정법 현재와 가정법 과거라는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말을 하다 보면

결국 과거에 상황에 대한 가정해 해 볼 수 있게 되지요.


그러나 과거 상황을 좀 가정해 보려고 하다 보니

이미 if절에서 과거를 쓰는 방법은 써 버렸습니다.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과거보다 tense를 한 단계 더 떨어 뜨리는 거죠.

영어는 소위 대과거 라고 말하는 시제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if절에서 과거보다 한 번 더 과거를 그냥 써 버립니다.


따지고 보면 간단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가정법 과거를 자꾸 과거 상황을 가정한다고 헷갈리니까

과거 완료 시제를 왜 쓰는지 이해를 못 하는 겁니다.


결국, tense의 관점으로 보면

생생하게 현실적으로 일어날 만한 가정은 현재 시제,

비현실적 혹은 일어나기 힘든 가정은 과거 시제,

아예 완전히 과거 였던 일은 과거 완료 시제를 쓰는 겁니다.


tense의 입장에서 보면 현재를 기준으로 점점 tense가 떨어지는 거죠.




그러면 if절은 그렇다 치고,

주절에서는 왜 우쿠슈마 다음에 have p.p를 쓰느냐?


사실 이 부분은 조동사에서 설명했어야 하는데

어차피 조동사시리즈 아니면 가정법에서 한 번만 다루면 되니까

여기서 설명할까 합니다.


먼저 생각하셔야 되는 것은

조동사 뒤에서는 무조건 동사 원형만 쓴다는 겁니다.


조동사 뒤에서는 동사의 과거 형태를 써 줄수가 없으니까

tense만 한 번 더 낮추는 표현이 따로 필요합니다.


그게 have p.p의 형태입니다.


사실 조동사 뒤에서 have p.p를 쓰는 것과

to부정사가 소위 완료 부정사라고 해서 to have p.p의 형태를 갖는 것,

마지막으로 동명사도 having p.p의 형태를 갖는 것은

모두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시제를 혹은 tense를 한 단계 낮출 필요가 있는데,

일반적인 동사의 과거형을 쓸 수 가 없으니까

have p.p의 형태를 집어 넣어서 사용합니다.


have p.p로 쓰면 일단 과거의 내용임을 담는 것은 가능하니까요.


이렇게 해서

과거의 일을 가정할 때는

if절에서 had p.p 주절에서는 우큐슈마 have p.p의 형태가 자리잡게 됩니다.


전제적으로 살펴 보자면


if절에서 동사가 어떤 시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얼마나 현실성 있게, 

즉 현실에 가깝게 표현하고 있느냐가 결정되는 것이고,


주절에서는 그 내용에 따라 동사의 시제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의 핵심에 tense가 있습니다.


tense에 대한 개념이 없으니까 무조건 외워야 하는 부분이 되어 버리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단, 그렇다고 지금 이해되었다고 그냥 넘어가서는 힘들구요.

익숙해질 때 까지 많은 독해를 통해서 익숙해 지시는 게 필수입니다.


자꾸, 익숙해 질 때까지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거 뭐 어쩌라는 거냐?

이러지 마세요.......


단기간에 익숙해지고 싶으시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계속 반복 숙달 하시면 되는 거고, 

긴 호흡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천천히 생각하면서 영어로 된 글이나 문장을 접할 때, 

아 그 때 그런 설명이 있어서 지금 이 문장이 이런 형태로 나오는 거구나 하시면 되는 겁니다.


영어도 하나의 언어입니다.


우리가 한국어를 말하고 듣고, 읽고 쓸 줄 아는 거처럼

영어도 일반적인 보통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정도의 어려운 설명은 없습니다.


이해가 힘든 경우는 없다는 의미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단, 영어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언어가 아니다 보니까 

익숙해지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시간을 들여서 계속 연습해야 한다는 거죠.


가정법은 특히 일반적으로 읽기 연습을 할 때,

의외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나올 때마다 조금씩 눈여겨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가정법 미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