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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6-3. 분사 구문

분사 구문은 처음에 영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이 꽤 어려워 하는 부분중에 하나죠.


먼저 기본적인 배경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분사 구문은 2개의 문장을 연결할 때 쓰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두 문장을 연결할 때 접속사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먼저 이해하고 계셔야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단문 그러니까 주어 동사가 한 번씩 나와서 하나의 문장을 구성하는 부분들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가 끝나면 말과 말을 이어주는 연결사 즉, 전치사와 접속사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지요.


원래 글을 쓰는 순서또한 전치사에 대한 정리나, 명사상당어구에 대한 정리를 먼저 할까 하다가,

분사에 대한 이해가 우선일 것 같아,

6-1번 부터 6-5번까지는 분사를 정리했으나,

이제부터느 정리하는 분사 구문은 접속사에 대한 공부가 어느정도 진행된 후에 읽어보거나,

어느 정도 접속사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 분들이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본격적인 설명에 들어가겠습니다.


말을 하다 보니 , 혹은 글을 쓰다 보니 동시적인 상황 혹은 연속적인 상황을 연달아 말해야 하는 경우가 나옵니다.

~~하면서 ~~했다. 혹은 ~~해서 ~~했다. <- 이런 식의 표현이지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분사 구문은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되,

그 상황이 동시적으로 나오거나 논리적으로 연결된 즉, 인과 관계를 가지고 있을 때 사용합니다.


어떤 일이 동시적을 일어나는 것을 묘사하다 보니

거의 딱 붙어서 연속적으로 일어나거나, 논리적으로 연결된 내용까지 사용하는 겁니다.


보통 문법책에서는 동시 동작, 연속 동작, 인과 관계 이외에도

조건, 양보, 부대 상황까지 다 쓸 수 있다고는 하는데,

실제적으로 동시 동작, 연속 동작, 아니면 인과 관계 이상을 넘어가는 문장은 거의 없습니다.


학교에서 문제낼 때는 조건, 양보같은 문장으로 내는데,

문제의 난이도를 높여줄 수는 있어도 실제적으로 분사 구문을 읽는데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됩니다.


물론 두 개의 절(혹은 문장)이 연결되는 내용을 따져보면 알 수는 있지만,

특히나 양보절은 분사 구문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조건절도 분사 구문으로 쓸 때는 있지만 이 경우에는 접속사를 거의 생략 안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분사구문으로 만들 수 있다고 다 그렇게 해 버리면

읽는 쪽에서 헷갈려요.


따라서, 분사 구문이다 싶으면

~~하면서 ~~했다. 혹은 ~~해서 ~~했다. 정도의 의미로 가볍게 읽어 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문법적으로 따지는 건 그 안에서 내용을 좀 더 살펴보고 나서 할 일이지요.


정리하면 앞서 제시한 사진과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분사 구문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분사 구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1. 기본 원칙


1) 두 개의 문장에서 사용되는 주어가 같으면 생략합니다.

2) 접속사를 생략합니다.

3) 처음 나오는 동사에 ~ing를 붙입니다.


저게 끝이에요. 참 쉽죠잉~~~


예문으로 하나 해 보죠.



 


지금 이 문장이 분사 구문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두 번째 예문을 한 번 만들어 보죠



 


이건 몇 가지 해 볼꼐요.


(1) 주어는 완전히 똑같은 단어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지칭하는 게 같으면 생략이 가능합니다.


(2) 접속사 생략하고 주어를 생략하면, was written in a hurry가 됩니다.

그러면 처음 나오는 동사에 ~Ing를 붙인다고 했으니

(동사가 꼭 하나의 단어는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Being written in a hurry가 되어야 하는데, being은 생략이 가능합니다.


먼저, be동사는 실제적인 의미가 없는 데다가

being을 생략해도 뒤에 분사의 형태만으로도 능동적인 동작인지 수동적인 형태인지 알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과감히 생략합니다.. 어차피 분사 구문은 두 개의 문장을 좀 더 축약된 형태로 연결하려고 만든 거니까요.


 

 



한 번 더 합니다.


 


 


여기서는 접속사의 생략 부분에 대해서 살펴볼께요.


분사 구문은 동시 동작 아니면 연속 동작을 표현한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그런데 버스에서 내리면서는 버스를 내리는 동안에 일어난 일인가요? 내리고 나서 일어난 일인가요?


하나 더,

버스에서 내리기 시작하면서 통화 버튼을 누르고, 버스에서 다 내린 다음 아내와 전화 연결이 되었다면

정확하게 말하면 버스에서 내린 다음 전화했다고 말하는 게 맞지 않나요?


눈으로 보기에 거의 비슷하게 일어났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러다 보니 분사 구문을 글로 표현할 때는 동시동작 혹은 연속 동작이라고 하는 거구요.


그러나 거꾸로 정확하게 표현해야 하는 필요가 있을 때도 있지요.

그럴 때는 접속사를 없애지 않고 나타내 주면 됩니다.


주어진 문장에서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린 다음 전화한 거다 라고 표현하고 싶으면

After getting off the bus, he called his wife 라고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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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적으로 주어가 다르면 생략하지 않고 남겨주면 됩니다.

이걸 독립분사구문이라고 따로 부르는 데,

이 글에서는 예문을 들지 않겠습니다.

(원래 자주 안 쓰는 데다가 엄청난 다른 설명이 필요한 부분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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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with + 목적격 + 분사 ==> 이런 식으로 부대 상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최근에 토익도 그렇고 여타 다른 글에서도 저 구문이 자주 보이는데,

별거 없습니다. 그냥 저렇게 하나 더 알아 두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