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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18-8. 관계사 – 유사관계대명사

유사관계대명사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우리가 흔히 아는 관계대명사는 아닌데,

그거하고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것들입니다.


사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이었는데,

수능에서 몇 년 전에 소개하고 난 후 중요도가 좀 높아졌죠. ㅋㅋㅋ


그래서 말씀드리는 건데, 

고교 영문법 혹은 수특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사람 아니면 개념 정리를 꼼꼼하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토익 같은 경우는 아예 안 봐도 됩니다.

유사관계대명사를 사용하는 문장은 나온 적이 ............


없다에 가까울 정도로 빈도가 낮아요.


100% 아니라도 일개 블로거가 단정 짓기는 힘들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럼 관계대명사가 뭐길래 그 비슷하게 쓰이느냐 그 의미를 알아야 겠죠.


한 마디로 보자면 해석이 ~~하는 것, ~~인 것 정도로 된다는 겁니다.


as ,but, than 이 세 가지가 그렇게 됩니다.


아예 예문으로 가겠습니다.


1. as의 경우


Such movies as they are watching are good for education.

; 그들이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영화들은 교육적으로 좋다.


중요한 것이 as를 끼고 있는 뒤에 절이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점입니다.


의미상으로는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문법적으로 중요합니다.


they are watching은 그들은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절대 ~~하는 것, 혹은 ~~인 것 이라는 뜻은 없습니다.


as 덕분에 ~~하는 것 , 즉, 명사 같은 역할과 의미가 된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여기서는 such A as B( B와 같은 A )라는 구문이 절의 형태로 확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데, 

문법적으로는 as를 무엇으로 정의 내려야 하는지가 좀 부족하지요.


실제로 as는 다 되요 ㅎㅎㅎㅎ


전치사도 되고 접속사도 되고,,,,,,


그래서 읽을 떄는 그다지 신경 안 쓰고 보는 게 맞는데, 

아무래도 설명을 위해서는 분석이 필요하고 그러다 보니 유사관계대명사 까지 오는 거지요.



2. but의 경우

먼저 but의 경우에는 선행사 앞에 부정어가 있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There is no rule but has exceptions.

; 예외 없는 규칙은 없다.


여기서 but은 which(that)이라는 관계 대명사에  not 의 의미를 한 방에 묶어주고 있습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There is no rule which(that) doesn't have exceptions.가 되는 거죠


다시 한 번 설명하자면


바로 앞에 제시한 문장에서 which(that)랑 뒤에 not을 하나로 묶어서 but으로 써 버리는 겁니다.


물론 동사가 have니까 부정어를 만드려면 그냥 not이 아니라 does not의 형태가 되는 거구요.


혹시 시험용으로 공부하는 분이라면 but 뒤에 또 한 번 not을 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There is no one but knows the fact.

;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There is no one but does not know the fact

; 이렇게 쓰면 완전히 뜻이 반대가 되버리는 거죠.


3. than의 경우

; 보통 비교급이 붙어 있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People usually eat more food than they need.

; 사람들은 보통 자신들이 필요한 것보다 많은 음식을 먹는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언뜻 생각하기에 별 차이 없어 보여도 문법적으로는 중요합니다.

than 뒤로 they need밖에 없는데 어떻게 자신들이 필요한 것이라는 해석이 될까요?


~~하는 것, ~~인 것 ==> 명사적인 품사가 된다는 것이

유사관계대명사라는 하나의 문법 규칙을 만들만큼이 되어 버린 겁니다.


사실 예전에 to 부정사를 설명할 때도 그렇고, 형용사를 설명할 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영어에서 품사라는 건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문장 속에서 그렇게 결정이 되는 겁니다.


명사를 설명할 때, 언어의 추상화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단어라는 것은 실체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개념만 가지고 있다고요.


결과적으로 그런 개념만을 가지고 있는 단어를 일반적으로 명사가 들어가는 자리에 위치시켜 버리니까

기존의 문법 설명에서 끌어오다 보니 유사관계대명사라는 설명법이 만들어진 겁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 부분은 토익에서는 그다지 취급 안 합니다만,

수능 영어에서 한 번 소개된 이후로 수능 특강에서 단골로 한 번씩은 소개를 하더군요.


실전 독해에서는 그냥 뭐 그런 거 ~~~ 이렇게 지나가도 상관 없었던 건데,

문법 문제에서 한 번 나오는 바람에 중요 설명이 되어 버렸죠 ㅋㅋㅋㅋ


다음 시간에는 삽입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