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관계부사가 부사라는 품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개념 정리를 다시 할께요
저 도표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즉, 명사를 수식하는 절==> 이게 형용사절 접속사인데,
주어진 명사와 그 뒤에서 설명하는 수식의 관계가
접속사 + 대명사의 관계라면 관계 대명사
접속사 + 부사(부사상당어구)라면 관계 부사인 겁니다.
이번 시간에는 관계부사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제가 부사를 설명할 때, 시간, 장소(혹은 방향), 방법, 정도, 빈도는 부사 처리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다시 쓰는 영문법 15-5를 참고하세요)
명사에 대한 설명이 붙는데,
그 명사가 시간, 장소, 방법, 정도 등의 의미를 갖는다면
뒤에서 수식해 주는 말에서 부사같은 의미가 됩니다.
관계대명사랑 비교를 해 볼께요
I met a girl who is a soldier.
나는 군인인 여자를 만났다.
girl에 대한 설명은 그냥 명사적인 설명이 됩니다.
따라사 관계 대명사는 접속사 1 개 + 대명사 1개의 역할입니다.
(참고, 저 문장 시제 틀린 거 아닙니다.
여자의 직업이 군인이라면 지금도 군인이겠지요.
그래서 met은 과거일지라도 뒤에서 is가 되는 건 내용따라 가는 겁니다.)
1)I want to know the place where you live.
= 2)I want to know the place in which you live.
= 3)I want to know the place which you live in.
이번에는 place라는 장소에 대한 설명이 뒤로 이어집니다.
이럴 때는 대명사처럼 연결을 하는 게 아니라 부사 처럼 연결합니다.
2)번이나 3)번 처럼 명사의 뜻만을 연결해서 which를 쓰면
기본적으로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가 다 들어간 뒤에 추가적인 설명을 위해서 쓰는 전치사가 필수가 되는 거죠.
다시 정리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관계 부사에 대한 설명이고
분량이 좀 길어지지만 선행사의 생략까지 하나의 글에서 이어 나가겠습니다.
관계대명사는 어차피 ~~인 것, 그거, 그것 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선행사를 합쳐 버리면 what으로 통일 됩니다.
그러나 관계 부사는 그 내용에 따라서
when, how, where, why를 써 버립니다.
다음의 사진 처럼 선행사를 굳이 쓸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what에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의문사로 생각하지 마세요.
when은 어차피 시간입니다. 시간도 되고, ~할 때 라고 해도 되고,
그건 문장속에서 위치와 내용따라 가는 겁니다.
why는 왜? 가 될 수도 있지만 이유 라는 명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where도 마찬가지로 어디? 가 아니라 그냥 장소, 거기
혹은 뒤에서 설명하는 그 자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표현들은 의문사 혹은 의문 대명사 같지만 부사도 되는 겁니다.
실제적으로 이걸 어떻게 구분짓느냐? 의미 없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의문사절은 명사절을 이끈다 라는 설명을 하는 경우도 있고,
간접 목적어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는데,
배우는 입장에서 그거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알아두고 있다고 해서 독해에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읽고 제대로 해석할 수 있다면 그걸로 끝입니다.
구구절절한 설명은 버리실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보기에 따라서는 의문사, 명사절, 그 연결하는 단어가 관계부사인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걸 어떤 한 가지 특정한 단어로 짚어내는 설명은 없습니다.
이 부분이 이해가 안 가신다면 15-5를 기본적으로 다시 이해하시고,
또 한 가지, 영어는 문장 속에서 단어가 쓰인 위치가 품사를 결정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문장의 내용따라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부가적으로 설명드리고 싶은 것은,
that은 관계 부사로 쓰일 수 있지만 where, when, how, why와는 다르게 단어가 갖는 뜻 자체가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이 없으므로
that은 관계 부사로 쓰여도 선행사를 생략하지 못합니다.
콕 찍어서 의미를 짚어내지 못하거든요.
뒤가 완벽하면 부사, 뒤가 불완전하면 관계대명사 따위의 공식은 잊으세요.
그런 걸로 문제 맞췄다고 좋아할 필요 없는 겁니다.
다음 시간에는 복합 관계대명사와 복합관계부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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