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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17-6. 접속사 – 종속 접속사1 : 명사절 접속사

이제부터는 종속 접속사에 관한 설명을 시작합니다.


여러분께 미리 로드맵을 그려 드리겠습니다.


17-6은 명사절 접속사, 17-7은 형용사절 접속사, 17-8은 부사절 접속사를 설명합니다.


단, 언급한 세 개의 글에서는 기본적인 개념만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각각의 단어와 그 단어의 활용은 글 번호를 따로 만들어서 설명할 계획입니다.


그만큼 종속 접속사는 분량이 많고, 다양한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지금까지의 시리즈를 이어 오면서 말씀드렸습니다.


한 번에 다 정리된 도표같은,

모든 경우의 수를 전부 다 아우를 수 있는 법칙 같은 것은 제 블로그에는 없습니다.




자, 설명 드린 대로 종속 접속사 중에서 명사절 접속사의 개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종속 접속사란 무었이냐?


한 문장에서 절 하나가 그 문장 안에서 한 가지 품사 혹은 하나의 문장 성분이 되어 버릴 때,

종속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종속절을 만들어 주는 접속사를 종속 접속사 라고 합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접속사 중에서 for, so, but등의 접속사는 문법상 등위 접속사로 보는 겁니다.

한 문장이 다른 한 문장의 품사 한 개, 혹은 문장 성분 한 개가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내용상 선후 관계 혹은 논리적인 상하 관계는 있을지 몰라도 

문법적인 형태로서의 기능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구분이 아직도 애매하시다면 그냥 넘어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접속사는 문법적인 구분이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면 많은 독해를 통해서 얻으면 되는 겁니다.



I know that she is your sister.


이 문장의 구조를 살펴 보겠습니다.


I 는 주어, know는 동사 그리고 that을 기준으로 그 뒤에 문장 하나가 know의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에서 I know 를 주절(진짜하고 싶은 말) that 뒤로 이어지는 문장 하나를 종속절(주절에 속해 있는 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that은 그 단어 자체가 갖는 특별한 의미는 없고,

that을 기준으로 뒤에 문장(절)을 하나로 묶어서 한 가지 품사 혹은 한 가지 문장 성분으로 보라는 신호탄입니다.


이번에는 두 개의 문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I know (you).

2. I know (that she is your sister).


1번 문장에서 괄호친 you와 2번 문장에서 괄호친 하나의 문장(절)은 문장 속에서 품사와 문장 성분으로서의 역할이 같습니다.


보통 목적어 자리에 들어가는 것은 명사입니다.

물론 you는 대명사입니다만 대명사 또한 명사 자리를 대신해서 쓰는 품사이므로 기본적으로는 명사 자리라고 부릅니다.


2번의 괄호친 부분을 절이라고 부르는데, 명사 자리에 쓰인 절이니까 명사절이라고도 하고 that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절이니까 that절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that절의 경우 생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명사절 that은 생략이 가능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건 어렵지 않습니다.

보여 드린 2번과 같은 문장의 형태는 죽도록 계속 나오거든요.

그래서 나올 떄마다 쓸 필요 없고, 대부분의 경우 that이라고 문장 속에서 딱 구획 정리를 안 해 줘도 읽고 이해하는데 혼란이 없으니까 그냥 생략하는 겁니다.


문장을 좀 세밀하게 관찰하다 보면 that 절 뒤에서 주어 + 동사가 5개 단어 안에서 보여지는 경우는 생략을 많이 하고 that 절 안에서도 주어가 좀 길어져서 한 번에 찾기 힘든 경우는 that을 써 줍니다.


결국 헷갈릴 일이 없다고 판단되는 짧은 문장에서는 that까지 생략해서 간단하게 쓰는 겁니다.


이것이 명사절에 대한 기본적인 설영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문법 설명을 할 때, 명사의 역할을 한다. 혹은 명사처럼 사용되었다 라고 하는 것은 전부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또는 그런 역할(주어, 목적어, 보어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고 같은 의미입니다.


실제로 that은 명사절, 형용사절, 부사절 다 쓰입니다.

(문장 속에서의 역할 따라 정해지는 겁니다.)


각각의 실제적인 사례에 대한 언급은 차츰 뒤에 이어지는 설명에서 계속합니다.


그 외에 whether, 여타의 의문사절, if절, what절 등이 명사절을 만드는 접속사가 됩니다.


로드맵에서 안내해 드렸던 대로

이번 글에서는 기본적인 개념만을 설명합니다.


명사절 접속사라는 하나의 개념이지만,

앞서 언급한 그 각각의 접속사는 단어 하나에 글 번호 하나씩으로 설명해도 많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명사절 접속사에 대한 설명은 심화 학습에서 따로 할 계획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형용사절 접속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