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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17-7. 접속사 – 종속 접속사2 : 형용사절 접속사

앞서 설명한 부분에 대한 이해가 완전히 안 되신 분들은

다시 가셔서 확실히 이해한 다음,

이 글을 봐 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아무 소용 없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형용사절 접속사는 그 자체는 큰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처음부터 정리해 볼께요.


연결어구가 무슨 말인지 기억하시나요?


그에 따라서 전치사와 접속사가 있습니다.


그 두 가지 품사의 차이가 기억 나시는 지요?


그렇다면 접속사를 크게 등위 접속사와 종속 접속사로 나눈다는 거 기억하시나요?


그 구분법이 어떻게 되는가요?


이게 핵심 포인트 입니다.


종속 접속사는 긴 문장 속에 문장 하나가 더 들어가 있는 구조입니다.

즉, 절 하나가 다른 문장 속에서 품사 한개 , 혹은 문장 성분 한 개의 역할을 하는 거지요.


이게 종속 접속사의 기본 개념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하나의 절이 명사 한 개의 역할을 하면 명사절 접속사,

형용사 한 개의 역할을 하면 형용사절 접속사,

부사 한 개의 역할을 하면 부사절 접속사 라고 합니다.


이게 구분법의 끝입니다.




다시 한 번 형용사절 접속사의 정의를 내려보자면


S+V의 구조를 갖는 하나의 절이 형용사 한 개의 역할을 하는 경우 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한국말로 예를 들어 볼까요?


나는 지금 나의 누나가 사 준 셔츠를 입고 있다.


여기서 "나의 누나가 사준" 이라는 부분은 주어와 동사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셔츠라는 하나의 명사를 수식해 주는 말이죠.


영어에서 형용사 절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I am wearing a shirt that my sister bought.

; that을 기준으로 그 뒤에 있는 주어와 동사가 하나의 절로 뭉쳐지고

앞에 나온 단어 shirt 를 꾸며 수는 형용사 한개와 역할이 같습니다


다음 사진의 두 문장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문장에서는 whom을 기준으로 뒤에 나오는 절 한 개가 앞의 man을 수식하는 형용사 1개와 같습니다.


아래 문장에서는 who를 기준으로 who 자체가 주어가 되면서 앞의 girl을 수식하는 하나의 형용사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밑에 물음표는 왜 그렇게 많이 달아 놓았느냐........


여러분 저기서 whom하고 who를 뭐라고 배우셨나요?


I am wearing a shirt that my sister bought. 이 문장에서 that은 뭐라고 배우셨나요?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관계대명사라고 배운 친구들입니다.




뭐 어쩌라는 거냐..................


관계사(관계대명사, 관계부사)는 형용사절 접속사의 일종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일반적인 접속사와는 달리 대명사 1개의 의미까지 합쳐서 가지고 있다는 거죠.


앞의 문장을 다시 한 번 보세요.

that을 써 버리니까 that 자체가 접속사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의미적으로는 앞에 나온 shirt를 다시 한 번 의미하게 되죠.


사실 별 거 없습니다. that을 쓰면 "근데 그게" 혹은 "그래서 그게 말이야" 이렇게 말이 이어지게 됩니다.

물론 사람이라면 "근데 그 사람이" 정도의 의미가 되죠.


사진에 주어진 문장을 제가 해석해 볼께요


He is the man whom I met before.


그 남자가 그 사람이야 근데 그 사람이 내가 전에 만난 사람이지.

; 물론 한국말을 이렇게 하는 사람은 없죠


지금 저 문장을 간략하게 중복되는 말을 줄여 버리니까


그는 내가 전에 만난 사람이야 라고 해석하게 됩니다.


단어와 해석을 하나씩 매칭 시켜 보면 whom이 두 개의 문장을 연결하는 접속사의 역할과 함께

중복되는 man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게 보이실 겁니다.


먼저 이렇게 이해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설명 드리겠습니다만, 관계대명사는 2개의 문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기법이 아닙니다.

2개의 문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건 접속사가 할 일입니다.


관계대명사는 그 역할에 앞선 명사를 대신하는 한 가지 기능이 더 있습니다.


이걸 문법적으로 말하면 관계대명사는 접속사 한 개와 대명사 한 개의 역할을 한다고 하는 거지요.


따라서 실제적으로는 관계대명사를 배우기 전에 접속사 자체에 대한 전체적인 로드맵이 그려진 다음에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전에 이해해야 하는 접속사에 대한 설명을 건너 뛰고

관계대명사는 이렇다 저렇다 해 버리니까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 헷갈리는 겁니다.


물론, 관계사는 접속사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당연히 따로 세세하게 다룰 예정이니, 이 정도만 설명하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개념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형용사절 접속사는 뭐 이렇게 사용하는 걸 부르는 말이구나

정도만 이해하셨으면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부사절 접속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