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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다시 쓰는 영문법

17-1. 접속사 – 접속사란? (전치사와 접속사)



이제부터는 하나의 문장 구조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두 개의 문장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공부입니다.


접속사는 양 자체가 방대한 항목이기 때문에

소위 단문이라고 하는 하나의 문장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공부하기 힘듭니다.


적어도 문장의 기본적인 구조,

구와 절의 개념, 품사나 문장 성분,

--> 이건 전부 알고 계신다는 전제하에 설명해야 합니다.


개략적인 개념은 심화학습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노파심이지만 혹시 본인이 들어봐서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저런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한 번은 확인 바랍니다.


원래 설명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전치사와 접속사는 둘 다 말을 연결해 주는 연결어구입니다.

7번 시리즈에서 전치사를 설명했던 부분을 기억해 주세요.


그 중 일부를 잠시 가져오겠습니다.


영어 문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주어, 동사, 목적어, 전치사, 접속사 등등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틀렸습니다.


그냥 영어 단어로 구성되어 있으면 영어 문장입니다.


단어, 단어, 단어, 단어, 단어, 단어, 단어 ==> 이게 문장입니다.


단, 저 단어들을 어떻게 연결키켜 생각할 것인가가 문제인 거죠.


지금까지 문장의 구조를 살펴본 이유가 저겁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단어와 단어의 연결입니다.


아무 표시가 없으면 S + V(+O) 이하, 우리가 알고 있는 문장의 구조대로 읽어 주면 됩니다.


그런데 그 기본 구조 이외에 설명 혹은 수식이 더 붙는 경우에는

기본 구조 + 더 들어가는 설명이라는 표시가 있어야 합니다.


그게 연결어구 입니다.


그럼 단어 + 단어 ==> 이렇게 연결해서 생각하라는 표시(제가 +로 표시한 것과 같은 연결어구)를

어디다가 붙여주어야 할까요?


한국어는 조사를 붙입니다.


책(단어) / 의 (+) / 내용 ==> 이런 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즉, 앞의 단어에다가 연결어구를 붙여 줍니다.


영어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뒤의 단어 앞에다가 연결해 주라는 표시를 합니다.


the contents(단어) / of  (+) / the book(단어)


전치사와 접속사(연결어구)도 이 원리는 똑같습니다.


즉, 이어질 말이 있다면 그 앞에다가 표시를 넣어서

이 표시 기준으로 뒤에 이어지는 말은 연결해서 의미를 가져가라는 신호탄을 쏘는 겁니다.


I ate chicken when you were sleeping.


여기서 when이 무슨 표시냐?

when을 기준으로 뒤에 이어지는 문장 한 개를 앞의 내용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으로 이해하라는 표시가 되는 겁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이게 연결어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와 설명입니다.


단, 전치사는 뒤에 명사 혹은 명사구(명사상당어구)만을 연결해 주는 기능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접속사는 연결을 할 때 뒤에 단어 하나 뿐만이 아니라 문장까지도 이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설명을 왜 이런게 길게 하느냐?


해석할 때, 아주 초보이신 분들이 실수하는 게

기준점을 잘못 잡는다는 겁니다.


I ate chicken when you were sleeping.


이 문장에서 when을 앞에다가 이어 버려요.


어떻게 해석하냐면 내가 치킨을 먹을 때(when)너는 자고 있었다, 라고 해석합니다.

언뜻 그 말이 그 말처럼 느껴지지만, 이건 오역입니다.

(아직까지 이런 식으로 해석이 된다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when은 그 기준으로 뒤에 나오는 말을 연결해야 합니다.

이건 전치사건 접속사건 아주 몇 개의 예외적인 상황을 빼면 전부 똑같습니다.

영어도 결국은 뒤에 이어지는 말을 봐야 해요.


I ate chicken when you were sleeping.

이 문장을 우리말로 해석을 해 보면(일반적인 정독이라고 하는 방법으로)


네가 자고 있을 때, 나는 치킨을 먹었어.


여기서 주절은 내가 치킨을 먹었다는 사실입니다.

그게 언제인지에 대한 부연 설명이 붙은 문장이지요.


만약, 내가 치킨을 먹을 때 너는 자고 있었어 라고 해석해 버리면

너는 자고 있었어가 주절이 됩니다.(진짜 하고 싶은 말)

내가 치킨을 먹고 있었다는 것이 그 부연 설명이 되지요.


이건 단순해 보이지만 헷갈리면 안 됩니다.

나중에 독해할 때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못 찾게 되요.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문장을 끊어 읽는 기준점이 됩니다.

직독직해라고 해서 무조건 막 끊는 것도 아니고, 

나오는 단어를 한 단어씩 한국어로 바꾸어 읽는 것도 아닙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제가 직독직해는 문법이 필요 없다는 말이 이래서 모순이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이것으로 접속사에 대한 개념에 대한 설명은 마치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접속사와 전치사에 대한 비교를 한 번 더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