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의 CEO, 루츠 베이커

CEO of Montblanc, Lutz Bethge

Montblanc's products include watches and jewelry, but it's most famously known for its pens.

They can set you back anything between $250 to $2,900.

So are they seeing a change in slow-down in demand?

CNN's Monita Rajpal sat down with CEO of Montblanc, Lutz Bethge.

I very much believe that the customers will very much look for brands and for products more carefully.

And they will look for brands and for products which have sustainable value.

Do you believe that your... you have to be that much more competitive now;

because you really have to fight for that person's dollar?

Well, I think certainly taking care of the customer becomes more and more important.

It always is important because if you don't listen to your customer at one point in time

he will just not follow you anymore.

And, yes in these days,

I think you have to be even more listening to your customer and to take more care of the customer.

That's what Montblanc is doing.

Do you think that there was a time ㅡ even up until two years ago ㅡ

that the whole idea of luxury in brands like Montblanc and others that are exhibiting here, their identity was diluted;

because of the mass appeal, because people had the money to spend?

I believe that there was a risk for each brand to go after the latest trend because there was so much in demand.

And we always believe when we started with new products, we have a habit,

you know, we are sitting all around the table,

and the designers are there, the marketing people are there, and then we ask the question.

We say, "Do you believe the customer would still favor this product within ten years time;

would he still be or she still be proud of the product?"

And only if this is a clear "yes", we are going to manufacture the product.

So, to a certain extent, maybe we didn't benefit from this hype about latest trends,

but I believe now, we are well positioned, you know, for...to get out of this situation much better than others.

How does it affect your pricing?

Well, pricing is certainly a story which is very much as well influenced by volatile currencies

and I think in these days you have to be of course more careful with that.

So we will have to see how we go through.

We have to deal with every case separately.

 

몽블랑의 CEO, 루츠 베이커

몽블랑이 생산하는 제품에는 시계와 보석도 있지만, 몽블랑은 펜으로 가장 유명하죠.

몽블랑 펜은 250달러에서 2천900달러까지를 호가합니다.

명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몽블랑에는 과연 변화가 생길까요?

CNN의 모니타 라즈팔 기자가 몽블랑의 루츠 베이커 CEO를 만나봤습니다.

저는 틀림없이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상품 선택에 있어 더욱 신중해 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꾸준한 가치를 지니는 브랜드와 제품을 찾을 것이고요.

이제는 그만큼 훨씬 더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여기십니까?

그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 해야 하니까요.

음, 확실히 고객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관리는 언제나 중요합니다. 어느 한 순간에라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한다면,

그 고객은 영영 등을 돌려버릴 테니까요.

따라서 맞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말이죠.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고 고객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몽블랑은 바로 그렇게 하고 있죠.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몽블랑이나 여기 전시된 다른 브랜드들과 같은 명품에 대한 개념, 다시 말해 정체성이 희석되었던 시기 말입니다.

명품 브랜드가 대중화되고 일반인들의 구매력이 상승하면서요.

각각의 브랜드들이 수요가 많다고 최신 유행을 쫓는 것은 위험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몽블랑은 신제품을 출시할 때면, 항상 이런 식이었죠.

모두가 테이블에 둘러 앉아,

디자이너들과 마케팅 담당 직원까지 모두 모인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소비자들이 10년 후에도 이 제품을 좋아할 것인가?

소비자들이 그때가 돼도 이 제품을 자랑스럽게 사용할 것인가?"라고 말이죠.

그에 대한 대답이 분명히 '그렇다'일 경우에만 그 제품의 생산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몽블랑은 이처럼 떠들썩한 유행 풍조에서도 덕을 보지 못했지만,

이제 지금과 같은 불황을 타개하는 데 있어서는 여타 브랜드들보다 훨씬 더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이 가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글쎄요, 가격은 끊임없이 변동하는 통화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으니까요.

물론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가격 책정에 더욱 신중해야겠지요.

따라서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경우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