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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영문법 심화학습

5형식 문법 체계를 다시 정리합니다.(2)

앞선 글을 아주 간단히 정리 요약해 보겠습니다.


영어는 3형식이 기본적인 문장구조인데,

동사의 뜻에 따라 조금 더 짧은 1형식이 가능하고,

주어가 굳이 어떤 동작을 하는게 아니면 2형식의 형태로 간다.


이에 따라, 자동사, 타동사, be동사 혹은 상태 동사의 구분이 가능해야 합니다.





자 그러면 이제부터는 3형식을 조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3형식 문장은 기본적으로 S + V + O의 형태로 갑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목적어라고 해서 무조건 "~을/를" 이걸 붙이는 게 아닙니다.

그거 헛소리에요. 


제가 왜 이렇게 대범하게 딱 잘라서 말하는지 설명드릴께요.


우리말에 조사라는 것은 영어 문장을 해석할 때 그 동작과 그 대상에 맞게 해 주는 겁니다.


discuss는 토의(토론)하다 입니다. 토론의 대상이 있어야 하나의 완결된 문장이 되겠죠. 타동사입니다.


그래서 discuss something 이라고 쓰면 ~~에 대해서 토론하다 라는 의미가 되죠. (을/를이 붙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맨날 영작할 때 discuss about이 나오는 겁니다.... ㅎㅎㅎㅎ


marry는 결혼하다 입니다. 물론 혼자 결혼할 수는 없죠. 대상이 있어야 하는 타동사입니다.


marry me는 나와 결혼해 주세요가 되죠. 즉 marry는 ~~와 결혼하다 입니다.


참고로 그냥 나 결혼해 라는 표현은 I get married 가 됩니다. 


resemble은 "~을 닮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해석을 좀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와 닮다"라고 쓰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enter는 "~에 들어가다"라는 뜻입니다. 


reach는 "~에 도착하다"라는 뜻입니다.


inhibit는 "~에 거주하다"라는 뜻입니다.


결국 목적어는 그냥 ~을/를이 아닙니다.

그 대상에 맞는 자연스러운 조사를 붙이는 거죠.



자 그러면 이 목적어라는 부분에 대해서 더 살펴볼께요.


앞에서 설명 드린 대로 목적어라는 것은 생각없이 을/를이라는 조사를 붙이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동작과 그 대상에 맞게 붙여야 하기 때문에 같은 원리로 동사 옆에 사람이 붙으면 자연스럽게 "~에게"가 됩니다.

(물론 100%는 아닙니다. 3형식일 수도 있고 4형식일 수도 있고 그거는 어디까지는 문장의 형태에 맞게......)


원래 동사 옆에 사람 있으면 "~에게"로 봐야 한다고 못을 박아 버리는 강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에게 라는 말도 붙힐 수 있고 ~을/를 이라는 말도 붙힐 수 있다면 편하겠죠?


그래서 4형식이라는 문장 체계가 나온 겁니다.


저도 한국인입니다만 영어에서 동사 옆에 사람이 바로 나와 버리면 "~에게"라고 하는 게 더 자연스럽게 읽혀집니다.


그러니까 그냥 "~에게"도 붙이고 뒤에 그냥 "~을/를"에 해당하는 말까지 붙이는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 버리자......


그게 4형식입니다.


그리고 4형식을 수여 동사라고 하는데, 

이거는 지금의 포스팅 끝나고 좀 더 세밀하게 보겠습니다.

(왜 수여 동사라고 부르는지에 대해서)


따라서 4형식을 이해하기 전에 동사 + 목적어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하다 보면

꼭 "~~를"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부분을 먼저 이해하셔야 됩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동사의 의미에 따라서 "~~에게" + "~~을/를"의 형태로 쓰는 것도 가능해 지는 겁니다.


이 형태가 조금 더 확장이 되면 사람이 아니라 다른 무엇에게, 내가 키우는 강아지에게, 중국에게, 등등의 표현도 나올 수 있죠.


그러다 보니 간접 목적어 자리가 완전히 하나의 형태로 굳어지면서 표현법은 더욱 단단해 지죠.


이렇게 완성됩니다.


따라서 4형식으로 쓸 수 있는 동사는 제한적입니다. 동사 옆에 "~에게"를 붙일 수 있는 뜻을 가진 동사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자나요.




이제 마지막으로 5형식입니다.


제가 영어는 3형식을 기본으로 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이라는 게 계속 쓰다 보니까 동사 + 목적어로 끝내는 게 아니라 목적어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하는 말을 붙여야 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나는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만들다 라는 뜻을 가진 make는 있는데 I made her 해 놓고 짤라 버리니까 원래 하고 싶은 말이 아닌 다른 뜻이 됩니다.


그러면 기존에 배운 대로 전치사를 좀 끌어다가 거기에 또 동작은 없는 be동사까지 더해서 


I made her to be happy. 라고 쓸 수는 있습니다.

(물론 이 문장에서 to는 전치사의 to가 아니라 to부정사로 보는 게 맞습니다만, 

왜 제가 전치사의 to라고 했는지는 to 부정사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일단 be동사는 원래 뜻이 없는 말이기도 하고 좀 간단하게 쓸 수 없을까 하다가 보니

그냥 확 다 생략해 버리기로 한 겁니다.


her happy는 하나의 의미로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뻔하자나요.


her happiness라면 가능하지만....................


따라서 목적어 뒤에 목적어를 설명해 주는 말까지는 특별히 부수적인 연결어구를 넣지 말고 하나의 형태로 쓰게 됩니다.


이게 5형식입니다.


그래서 I made her happy라는 문장의 형태가 탄생하게 됩니다.



싹 다 정리해 드립니다


영어는 주어 + 동사의 어순으로 문장을 만드는데


동사의 뜻에 따라 그 대상이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어 + 동사 + 목적어(S + V +O : 3형식)의 형태를 기본으로 두지만,


동사만으로 그냥 문장을 끝낼 수 있는 경우가 1형식 문장이 되고, 


주어가 특별한 동작을 하지 않을 때는 be동사 혹은 여타의 상태 동사를 써서 2형식으로 나타낸다.


또한 동사의 대상에 해당하는 말이 "~~에게"라는 뜻이 되면 "~~에게" "~~을/을"의 형태로도 쓸 수 있다.(4형식)


마지막으로 동작의 대상에 따라 설명하는 말을 한 번 정도 더 붙힐 수도 있다.(5형식)


이게 끝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